암호화폐 투자 유입이 10월 25일 마감된 한 주간 9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거래 급증으로 연초 이후 누적 유입액이 270억 달러에 달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셰어즈(CoinShares) 주간 유동성 보고서는 이 기간 비트코인이 9억2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는 미국 선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은 9억600만 달러 유입을 기록해 전체 순위를 이끌었고, 독일과 스위스는 각각 1470만 달러와 920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다. 반면 캐나다, 브라질, 홍콩은 각각 1010만 달러, 360만 달러, 270만 달러의 소폭 유출을 기록했다.
코인셰어즈는 지난주 비트코인 숏포지션에서 130만 달러의 소규모 유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운용사별로는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상장지수펀드(ETF)가 28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으로 1위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ETF 운용사들의 전체 운용자산은 789억 달러에 달했다.
10월은 전체 운용자산의 12%가 유입되며 역대 4번째로 큰 자금 유입을 기록한 달이 됐다. 2024년 누적 유입액은 270억 달러로 2021년 기록한 105억 달러의 세 배 가까이 됐다.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블록체인 주식도 3주 연속 순유입을 보이며 10월 25일 122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솔라나(SOL) 펀드는 1080만 달러로 두 번째로 큰 유입을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는 이더리움 기반 펀드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암호화폐 중 가장 큰 35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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