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캐시 개발자 알렉세이 퍼체브, 항소 중 보석 기각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인 알렉세이 퍼체브가 네덜란드에서 세 명의 판사에 의해 돈세탁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수감될 예정이다. 그의 보석 요청이 기각되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퍼체브의 유죄 판결 이후, 그의 법률팀은 항소 준비를 위해 자택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보석을 요청하며 신속히 항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DL 뉴스에 따르면, 보석 요청은 기각되었으며 이는 변호인의 예상 밖이었다고 한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퍼체브가 수감된 교도소는 그가 재판 준비를 돕기 위해 컴퓨터에 접근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

"알렉세이는 항소 심리를 준비하는 동안 1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이는 명백한 사법적 오류다. 개발자들이 제3자의 행동 때문에 감옥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들의 법적 방어를 위해 기부를 조직하는 정의DAO(JusticeDAO)와 관련된 X 계정이 게시했다.

퍼체브는 암호화폐 믹싱 프로토콜인 토네이도 캐시 작업으로 표적이 된 세 명의 개발자 중 한 명이다. 옹호자들은 토네이도 캐시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그 개발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블록체인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개발자들에게 냉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검찰은 토네이도 캐시 개발자들이 도난 자금을 세탁하는 데 플랫폼을 사용하는 악성 조직을 알고도 방조했거나 최소한 이를 막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공동 설립자 로만 스톰(Roman Storm)의 법적 사건은 미국에서 계속 진행 중이며, 다른 공동 설립자인 로만 세메노프(Roman Semenov)는 아직 행방이 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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