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솔라나 확장 후 시가총액 5억 달러 돌파

PayPal의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PYUSD의 총 시장 공급량이 5억 토큰을 넘어섰다. 지난 달에만 PYUSD 공급량은 2억7천만에서 5억3천3백만 이상으로 증가했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PYUSD는 2023년 8월 수탁 회사 Paxos와의 협력을 통해 출시된 이후,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2023년 말에는 2억3천만에 도달했다. 그 이후로 스테이블코인의 총 공급량은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이번 달에 5억 달러를 넘었다고 DeFiLlama 데이터가 보여준다.

특히 지난 달에만 PYUSD의 공급량은 97% 증가하여, 6월 26일의 2억7천만에서 현재 5억3천3백만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PayPal은 테더 USD가 1천1백2십억 이상의 공급량으로 선도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상위 10위에 진입했다.

PYUSD의 급격한 성장은 5월 솔라나 네트워크로의 확장에 따른 것이다. 몇 달 후, 솔라나는 전체 공급량의 25.2%에 해당하는 약 1억3천4백5십만 PYUSD 토큰을 호스팅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에는 약 3억9천9백만 PYUSD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한다고 The Block의 가격 페이지는 보고하고 있다.

PYUSD의 성장은 Crypto.com과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채택과 Curve 및 Frax와 같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로의 통합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Paxos는 이더리움에서 1억1천2백만 토큰을 보유하여 총 공급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Crypto.com 거래소가 1억3백만, Defiance Capital이 3천5백만, BitGo가 1천4백8십만, Curve가 1천4백만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고 Nansen의 온체인 데이터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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