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재무 장관이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에 따라 필요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활동에 대한 규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 재무 장관은 오늘 의회 질의응답에서 홍콩 금융관리국(HKMA)과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암호화 자산(VA) 관련 활동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적절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이 암호화폐 라이선스 심사 과정을 가속화하고 중개업자에 의한 암호화폐 자산 배포 규정을 완화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을 때 이 같은 언급을 했다.
후이 장관은 라이선스를 취득한 법인이나 등록 기관이 규제 기관에 통보한 후 암호화폐 관련 제품을 배포할 수 있으며, 라이선스 조건 변경을 신청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질문은 OKX, 게이트(Gate.io), HTX 등 여러 글로벌 거래소가 SFC가 설정한 마감일을 앞두고 5월에 홍콩에서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한 후 나왔다. 규제 당국은 6월 1일 이후 홍콩에서 운영되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SFC의 라이선스를 취득하거나 '라이선스 신청 간주'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의원 던컨 추(Duncan Chiu)는 "지나치게 엄격한" 라이선스 규정을 우려하며, 이러한 규제가 주요 글로벌 거래소가 홍콩 진입을 포기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지난달 의견서에서 여러 거래소의 라이선스 철회가 "홍콩의 웹3(Web3) 개발 추진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신뢰를 흔들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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