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엑스박스·넷플릭스 출신 제렛 웨스트 영입

로블록스는 1일(현지시간) 제렛 웨스트(Jerret West) 신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시장 확대(Market Expansion) 부문 총괄이 로블록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로블록스의 마케팅팀과 크리에이티브팀 모두를 이끄는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 제렛 웨스트는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로블록스의 글로벌 및 성장 마케팅을 이끌 예정이다. 로블록스 리더십 팀에 소속되어 데이비드 바주키(David Baszucki) 로블록스 창업자 겸 CEO에게 업무를 보고하게 된다.

로블록스에 합류하기 전 제렛 웨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엑스박스(Xbox) 최고마케팅책임자(CMO)과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기업부사장(CVP)을 역임하며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Netflix)에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마케팅 고위 임원직을 역임하면서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 넷플릭스 서비스 런칭과 성장을 이끌었다.

제렛 웨스트(Jerret West) 로블록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겸 시장 확대 부문 총괄

제렛 웨스트는 로블록스에서 담당하게 된 새로운 역할에 대해 “로블록스가 로블록스 플랫폼 자체에서, 그리고 전 세계 사람을 연결하면서 찾게 될 기회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로블록스는 디지털 세계에서 자란 세대가 매일 모여 수 백만 개의 몰입형 체험을 함께 즐기는 공간이다. 브랜드 입장에서 로블록스는 이전에 시도해본 적 없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라며, “로블록스의 활기 넘치는 참여형 커뮤니티는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며, 플랫폼 역시 즐거움과 재미를 창조하는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마케팅 책임자로서 로블록스는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하고 거대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에 연결할 수 있는 놀라운 공간이다. 앞으로 로블록스가 전세계적으로 성장하며 플랫폼에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상상만으로도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바주키 로블록스 창업자 겸 CEO는 “제렛 웨스트가 리더십 팀에 합류한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전세계 10억 명의 사용자들이 긍정적인 관계를 도모하며 시민의식을 갖춘 안전한 세계에서 함께 모이는 방식을 새롭게 창조해가는 로블록스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마케팅 책임자를 찾는 지난 몇 개월간 로블록스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을 총괄한 데지레 피시(Desiree Fish) 로블록스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은 제렛 웨스트와 함께 데이비드 바주키 로블록스 CEO에 직접 보고하는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hief Communications Officer, CCO)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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