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크립토닷컴(Crypto.com)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하루 만에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은 미국 기반 이용자들이 30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과 480개의 거래 쌍을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마르잘렉(Kris Marszalek) 크립토닷컴 CEO는 "2022년 미국에서 거래소의 초기 버전을 테스트한 이후 기술 역량과 은행 송금 시스템에 상당한 투자를 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 성장으로 이어져 업계 선도적인 달러 지원 암호화폐 거래소가 됐다"고 말했다.
마르잘렉 CEO는 새로운 서비스가 개인, 전문가, 기관 투자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큰 규제 개선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 대해 자신과 팀이 "계속해서 강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거래 인터페이스가 '속도와 응답성에 최적화'돼 있으며, 위젯 기반 디자인이 '완전히 커스터마이징 가능해 사용자들이 차트와 주문장 같은 요소들을 자신만의 거래 경험을 위해 쉽게 끌어다 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고급 주문 유형,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하위 계정 생성, 트레이딩 봇의 전략적 복사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거래소와 크로노스 블록체인 관련 토큰인 CRO는 이번 소식 이후 상승했다. 0.134달러에서 거래되던 토큰은 0.14달러 이상의 2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CRO는 시가총액 37억 달러 이상으로 45위 규모의 암호화폐다. 토큰은 미국 선거 이후 0.22달러 이상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몇 달 동안 크게 하락해 현재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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