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금의 성과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는 STKD 비트코인 & 골드 ETF가 제안됐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타이달 인베스트먼트와 퀀티파이 카오스 어드바이저가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는 STKD 비트코인 & 골드 ETF를 제안해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투자자들이 두 자산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도 동시에 비트코인과 금의 성과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이 펀드는 비트코인 선물과 ETF, 금 선물과 ETF를 통해 두 자산의 성과를 추구한다. 또한 상관관계가 낮은 두 자산을 혼합하여 단기 시장 변동이 전체 투자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더 안정적인 투자 궤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서류에 명시되어 있다.
서류에 따르면 ETF는 펀드 비트코인 전략의 총 보유 수익률과 펀드 금 전략의 총 보유 수익률을 "스택"할 때 레버리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ETF는 비트코인이나 기타 디지털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으며,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나 금괴에도 직접 투자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펀드에 1달러를 투자하면 펀드의 비트코인 전략에 약 1달러, 펀드의 금 전략에 약 1달러의 노출을 제공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따라서 금 전략의 수익률은 비트코인 전략의 수익률 위에 쌓이게 된다. 기초 펀드는 직접 또는 선물 계약과 같은 파생 상품을 사용하여 기초 자산 클래스에 대한 노출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큰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티커 GLD)는 올해 12.7%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620억 달러이다. 한편, 올해 1월에 데뷔한 비트코인 현물 ETF 중에서는 블랙록의 아이빗(IBIT)이 시가총액 1,160억 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 8.2% 상승했다.
이 신청서에는 스택형 ETF의 발효일이 2024년 9월 9일로 명시되어 있으나, 주식 시세나 관련 수수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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