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권거래소(ASX)가 처음으로 반에크 비트코인 ETF(VBTC)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호주 증권거래소(ASX)는 반에크 비트코인 ETF(VBTC)를 상장해 플랫폼의 첫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공개했다고 한다. 반에크 비트코인 ETF는 총 순자산 약 982,850 호주달러(약 655,560 미국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반에크 웹사이트는 전해준다. VBTC는 미국 상장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HODL)에 투자해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피더 펀드로 운영된다고 한다.
ASX의 투자 상품 및 전략 총괄 매니저 앤드류 캠피언은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었지만, ASX와 같은 전통적인 거래소에서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노출된 유닛을 거래하는 것은 과정을 단순화하고 더 많은 호주인들에게 기회를 열어준다"고 말해준다.
ASX는 호주의 주요 주식 거래소로, 약 80%의 현지 거래를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5월 기준으로 ASX의 국내 시장 자본화는 2.6조 달러에 달한다고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올해 초, ASX는 여러 발행자들이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언급하며 첫 비트코인 ETF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로컬 발행자인 베타셰어스와 디지털X도 포함된다고 한다.
ASX 외에도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증권 거래소인 시보 호주(Cboe Australia)는 이달 초 모노크롬 비트코인 ETF(IBTC)를 승인했다고 한다. 호주 투자자들은 이미 시보에 상장된 글로벌 X 21셰어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1월에 첫 현물 암호화폐 ETF를 도입했다고 한다. 현재 미국에는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펀드가 있으며, 총 순자산 560.6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해준다. 홍콩도 4월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도입해 총 순자산 13.8억 달러를 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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