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원, '블록체인 기술,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호주 하원의원 앤드류 찰튼(Andrew Charlton)은 블록체인 기술이 경제에 600억 달러를 추가하고 정체된 생산성 성장을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이 경제에 600억 달러를 추가하고 30년간의 느린 생산성 성장을 되돌릴 수 있다고 호주 정치인 앤드류 찰튼이 6월 11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블록체인 주간 2024'에서 디지털 자산 임원들에게 말했다.

찰튼 의원은 2000년대 호주의 생산성 성장이 "상당히 건강한" 2.1%였으나, 현재는 생활 수준의 기본 증가를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생산성 성장이 없으면 높은 임금이나 높은 생활 수준으로 가는 지속 가능한 경로는 없다"고 찰튼은 말했다. "우리는 이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호주 생산성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마지막 분기에 호주의 노동 생산성은 단 0.9% 증가했다.

찬튼은 블록체인이 항공, 자동차, 실리콘 칩, 인터넷과 같은 이전 세대의 기술처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자체 산업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산업들도 개선할 수 있는 "희귀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의료 기록 관리, 세금 징수, 부동산, 투표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록체인은 제품의 실시간 투명한 추적 및 배송을 제공하여 공급망을 개선하고, 중개자와 거래 시간을 줄여 금융 거래 방식을 혁신할 수 있다.

"적절한 설정과 규제 하에 디지털 자산 부문은 호주 경제에 연간 최대 600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찰튼은 호주 정부가 디지털 자산 규제 개발에 느리게 대응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우리는 책임 있는 디지털 자산 혁신의 리더가 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찰튼은 말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이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아직 암호화폐 관련 법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찰튼은 호주가 전통적인 자산을 보유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한다면 호주는 책임 있는 디지털 자산 혁신의 리더가 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찰튼은 싱가포르, 유럽, 홍콩, UAE와 영국이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디지털 자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구현하는 데 앞서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호주 정부가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최근 몇 년 동안 국가가 더 많은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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