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

2025년 초 예정된 이더리움의 '펙트라' 업그레이드가 다수의 중요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최근 Liquid Collective와 Obol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고서는 클라이언트, 운영자 및 클라우드 다양성의 중요성과 분산 검증자 기술(DVT)의 제한된 채택에 대한 우려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Liquid Collective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Alluvial의 최고 제품 책임자 맷 라이징어는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Obol과 함께한 우리의 최신 보고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상관 리스크와 프로토콜 수준의 페널티를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클라이언트 및 운영자 리스크

보고서는 합의 및 실행 클라이언트와 관련하여 "지배적인 클라이언트의 주요 버그가 발생하면 상당한 슬래싱 페널티와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의 합의 메커니즘의 기본 요소로서 단일 노드 운영자를 통한 스테이킹은 스테이킹된 자산을 다운타임 및 슬래싱 리스크에 노출시킬 수 있다.

맷 라이징어는 보고서에서 "모든 스테이커와 서비스 제공업체는 상관성, 다양성, 리스크 완화를 엄격하게 평가하여 신뢰할 수 있는 노드 운영자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다양성 우려

보고서는 또한 검증자와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지리적 분포의 필요성을 비판적으로 논의하며, "Hetzner와 AWS의 최근 장애와 같은 사례"를 언급했다. DVT는 이러한 전략을 크게 지원하여 "상관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검증자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징어는 "장기적인 회복력과 기관의 채택을 위해 스테이킹 구성은 노드 운영자와 검증자 다양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펙트라 업그레이드

다가오는 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실행과 합의 계층의 변경을 중점으로 하는 프라하와 일렉트라 업그레이드를 결합한 것이다.

펙트라는 2025년 1분기에 시행될 예정이며,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7251을 포함할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펙트라 업그레이드는 스테이킹 제공업체가 최대 유효 밸런스를 2048 ETH로 높임으로써 스테이크를 더 적은 수의 검증자로 통합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스테이킹 한도의 변경은 필요한 검증자 수를 줄이고 이더리움의 통신 계층에 대한 압력을 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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