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창립자 마이클 에고로프는 6월 13일 해킹 시도로 인해 발생한 1000만 달러의 채무를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에고로프, 커브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킹 시도 이후 에고로프는 커뮤니티에 "커브를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채무의 93%를 이미 상환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해킹 사건
6월 13일 발생한 해킹 시도로 인해 에고로프의 포지션에서 소프트 청산이 발생했다. 당시 에고로프는 9500만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채무와 연간 600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담하며 1억4000만 달러의 청산 위기에 처했다. 이 사건으로 커브(CRV) 토큰은 28% 급락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고로프는 3700만 달러 상당의 CRV 토큰 10%를 소각하여 가격을 안정시키고, 투표 참여자에게 더 높은 APY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LLAMMA 소프트 청산 메커니즘의 효과
커브 플랫폼에 큰 압박이 가해졌음에도 불구하고, LLAMMA의 소프트 청산 메커니즘은 제 역할을 다했다. 에고로프는 "시스템이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청산자들이 자금을 준비하고 해커의 포지션을 OTC로 청산할 시간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LLAMMA 메커니즘은 채무자의 '건강'을 서서히 감소시키며 채무자의 자산을 청산하고, 건강이 0%에 도달하면 자산을 완전히 청산하여 대출을 종료하는 방식이다.
커브의 안정성 문제 재점화
최근 위기로 인해 커브 플랫폼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었다. 2023년 델파이 디지털 보고서에서도 에고로프의 1억 달러 대출이 디파이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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