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파이낸스, 소프트 청산 성공했으나 커브(CRV) 28% 급락

Curve Finance의 소프트 청산 메커니즘이 최근 해킹 시도 동안 성공적으로 작동했지만, 이 과정에서 CRV 토큰 가격이 28% 이상 급락하면서 디파이(DeFi) 커뮤니티에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청산 리스크 관리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에, Curve Finance의 창립자 마이클 에고로프(Michael Egorov)는 6월 13일 CRV 토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상당한 청산 압박에 직면했다. 에고로프의 거래 기록은 단기간에 여러 번의 청산을 실행하며 그의 부채 포지션을 관리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그는 또한 Inverse Finance와 Curve.fi와 같은 디파이 플랫폼에서 상환 및 인출을 수행했다.

Curve Finance의 LLAMMA(Lending-Liquidating Automate Market Maker Algorithm) 소프트 청산 메커니즘은 '부채 불이행' — 상환할 수 없거나 수익성 있게 청산할 수 없는 부채 — 없이 청산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LLAMMA 문서에 따르면, 새로운 대출이 생성될 때 담보는 자동화된 시장 조성기(AMM) 내의 특정 대역에 예치된다.

LLAMMA 소프트 청산 메커니즘

"일반적인 청산이 단일 청산 가격을 가지는 것과 달리, LLAMMA는 여러 청산 범위(대역으로 표시)를 가지며 필요시 지속적으로 담보를 청산한다." 그러나 문서에서는 "소프트 청산/재청산 상태에 있는 포지션은 담보의 매도 및 매수로 인해 손실을 입는다"고 강조한다. "포지션이 소프트 청산 상태에 있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손실은 대출의 건강도를 감소시킨다. 사용자의 건강도가 0%에 도달하면, 사용자의 포지션은 하드 청산에 직면하여 대출이 종료될 수 있다."

시장 반응과 학습 곡선

보호 조치가 의도한 대로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번 사건에 크게 반응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CRV 가격이 28% 이상 하락했다. 이번 뉴스는 코인텔레그래프의 이전 보도에 따라 Curve Finance의 '시스템적 리스크' — 특히 에고로프의 부채 의무와 관련된 문제 — 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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