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수장으로, 크리스틴 존슨을 재무부 주요 직책에 임명하여 금융 규제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발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수장으로 임명하고, 크리스틴 존슨을 재무부의 주요 직책에 지명했다. 로메로와 존슨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이해 상충을 해결하기 위한 규칙을 도입하려는 노력으로 유명하다.
로메로는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며 암호화폐 분야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해왔다. 또한, 그녀는 정부와 업계가 탈중앙화 금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CFTC의 기술자문위원회를 후원하고 있다. 존슨은 재무부 금융기관 담당 차관보로 지명되었으며, CFTC가 자산 수탁에 관한 규정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7월 초에 지명 청문회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 FDIC 의장인 마틴 그룬버그는 FDIC 내 위법 행위가 보고된 이후 그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의장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셰로드 브라운은 신속한 인준 절차를 촉구했다.
브라운 위원장은 로메로의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과거 부실 자산 구제 프로그램 특별 감찰관으로 납세자의 이익을 보호한 경력을 언급했다. 그는 로메로를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강력하고 공정한 규제 당국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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