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ETF가 5월 31일까지 승인될지 여부에 대한 1320만 달러 규모의 내기가 '승인'으로 마무리되자 패배한 측이 반발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러 이더리움 ETF에 대한 19b-4 신청서를 승인한 후 폴리마켓에서 해당 시장은 '승인'으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패배한 측은 아직 내기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폴리마켓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대한 시장에는 1320만 달러 상당의 내기가 걸려 있었으나, '승인'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패배한 투자자들은 미국 ETF가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려면 SEC의 19b-4 신청서와 함께 Form S-1도 승인받아야 하며, S-1 없이 '승인'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SEC가 S-1을 승인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주요 패배자인 'JustKen'은 매튜 시겔(Matthew Sigel) 반에크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가 X에 올린 게시물을 인용하며 "ETF는 SEC가 19b-4와 S-1 모두를 승인해야 '승인'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한 측은 시장이 '승인'을 명시했지, ETF가 5월 31일까지 거래를 시작해야 한다고 명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SEC의 19b-4 승인만으로도 최종 승인으로 간주된다고 주장하며, Form S-1 승인도 일반적으로 뒤따른다고 말했다.
폴리마켓에서 정보 분쟁을 처리하는 블록체인 오라클 플랫폼 UMA를 운영하는 리스크 랩스(Risk Labs)는 이번 상황에 대한 코멘트를 즉각 제공하지 않았다. 폴리마켓의 개발사인 어드벤처 원 QSS Inc.도 즉각적인 코멘트를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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