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던 금융 시장에서 최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실제 행동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 금리 인하에 대한 채권 트레이더들의 회의적 반응이 최근 금융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스왑 시장에서는 지난주까지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었으나, 이번 주에는 그에 대한 의구심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스왑 시장은 연말까지 40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첫 번째 25bp 인하는 11월 정책 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번 발표된 4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이후 원래 예상했던 50bp에 가까운 금리 인하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몇 일간 금리 상승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숏 베팅을 하면서 국채 매수 포지션을 일부 정리하는 등 포지션을 조정해왔다. 그들은 인플레이션 추세가 예상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거래 세션에서는 캐나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국채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약세 모멘텀이 소폭 반전되었다.
불확실한 전망으로 인해 미국 금리 시장은 현재 단기 수익률 방향에 대한 명확한 편향이 없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평온한 시장 환경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반영되어 변동성 단기 베팅이 인기를 얻고 있다. JP모건의 국채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순매수 포지션은 2주 만에 최대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강세 분위기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채권 시장 전반의 최근 포지션 지표를 살펴보면, 자산운용사들은 순 듀레이션 매수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으며, 헤지펀드는 순 듀레이션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JP모건 고객들은 숏 포지션에서 중립 포지션으로 전환했으며, 옵션 시장 가격은 국채 헤지 움직임에 대한 중립적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경제지표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향후 통찰력이 계속해서 시장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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