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움이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취급하는 보관 서비스를 소프트 론칭했으며, 이는 SEC와 CFTC 간의 규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거래 및 보관 회사 프로메테움이 논란이 많은 이더리움(ETH) 보관 서비스를 소프트 론칭했다고 전해졌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자산을 증권으로 취급한다.
포춘(Fortune)의 5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 보관 솔루션은 5월 17일 몇몇 선택된 회사에 도입되었으며, 6월에 본격적인 론칭이 예상된다.
프로메테움은 자산 관리 회사, 헤지펀드, 은행 및 등록된 투자 자문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4년 후반에는 소매 고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프로메테움은 지난해 6월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아론 카플란이 미국 하원 위원회에서 증언한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현행 증권법 하에 규제해야 한다는 견해를 지지했으며,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도 일치하는 입장이다.
올해 2월, 프로메테움은 플랫폼에서 보관 서비스를 시작할 때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제안해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프로메테움의 CEO 중 한 명인 아론 카플란은 '기존 법률 하에서 할 수 없다는 많은 주장을 제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투자 계약 디지털 자산 증권이 증권법 하에서 보관되고 취급되는 첫 사례를 의미한다.'
일부 사람들은 처음에 프로메테움의 SEC 승인과 이더리움 취급이 현물 이더리움 ETF에 부정적인 신호로 보았다.
그러나 이후 보고서에 따르면 SEC가 신청자들에게 19b-4 서류 제출을 가속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희망이 다시 생겨났다.
이에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는 승인된 현물 이더리움 ETF의 예상 확률을 25%에서 75%로 올렸다.
아론과 벤자민 카플란 형제가 2017년에 설립한 프로메테움은 2023년 6월 SEC와 금융산업규제기관으로부터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메테움의 이더리움 보관 서비스 론칭은 SEC와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사이에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오랫동안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해온 CFTC는 3월에 이러한 제품이 미국 금융 시장 규칙을 직접적으로 충돌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이더리움을 선물 계약으로 상장한 우리의 등록자, 거래소가 SEC 규칙과 CFTC 규칙을 준수하지 않게 만들 것이다'라고 당시 CFTC 의장 로스틴 베남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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