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대응 및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기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현물 거래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도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65,0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다. 이러한 급등은 미국의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중국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베팅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와 같은 저명한 인사들은 과도한 화폐 발행의 위험성과 미국 달러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낙관적인 전망과 톰 리의 주장
한 낙관적인 비트코인 투자자는 무려 6조 달러의 현금이 시장에 유입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을 15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톰 리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상승세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데이터는 4월 인플레이션이 약간 완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CME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 도입 및 ETF의 성장
세계 최대 선물 거래소 운영사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비트코인 현물 거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1월에 여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이후 월스트리트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ETF는 출시 이후 약 500억 달러의 관리 자산을 모으며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관리 자산이 170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전망과 주요 변화
일부 분석가들은 연방준비제도 정책이 단기적인 변동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궤도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은 다양한 시장 역학 관계에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온/리스크 오프 자산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월스트리트 현물 비트코인 ETF의 출시로 인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촉진되었다. 최근 브로커가 고객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이 곧 부여될 것이라는 정보가 유출된 것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주류의 수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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