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남아공 시장 진출

아마존이 마침내 남아프리카에 진출했다.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 업체인 테이크얼랏닷컴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남아프리카 온라인 스토어는 현지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현지시간) 이코노타임즈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남아프리카에 진출함에 따라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 업체인 테이크얼랏닷컴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미국 전자상거래 거인은 5월 7일 화요일 남아프리카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서비스 출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남아프리카 소비자를 위해 현지화된 아마존

아마존의 주요 온라인 쇼핑 사이트는 남아프리카에서 접속이 가능해 현지 소비자들이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해외 배송을 통해 배달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Amazon.co.za가 출시됨에 따라 남아프리카 고객들의 구매가 훨씬 쉬워지고 배송도 더 빠르고 저렴해질 것이다.

아마존은 남아프리카 온라인 스토어가 당일 및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첫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거래에서도 500랜드(27.07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의 비즈니스 라이브는 아마존 SA 쇼핑 앱이 이제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 모두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현지 판매자에게 새로운 기회 제공

아마존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60% 이상은 독립 사업체에서 제공하는데, 이들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다. 이러한 사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하며, 이는 아마존 성공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제 남아프리카 전역의 고객과 사업체를 연결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의 일환으로, 새로운 Amazon.co.za는 현지 독립 판매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사이트의 혁신적인 기능과 고급 도구를 통해 그들은 자신의 회사를 시작하고 판매하며 성장시킬 수 있다.

스텔라 은다베니-아브라함스 남아프리카 중소기업개발부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의 심장 박동은 국가 경제의 건강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그들이 펌핑하면 국가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아마존이 우리 중소기업에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곤과 불평등의 유산을 청산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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