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반등하며 64,0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약속과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 데이터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술적 저항 수준과 이익을 실현하려는 트레이더들의 증가로 인해 가격이 다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일 동안 56,550달러에서 12.50%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두 달 중 가장 낮은 수준에서 회복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63,086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강한 기술적 저항선과 이익 실현 욕구가 겹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하락할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을 통해 60,000달러의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넘어서려 하지만, 64,895달러의 0.5 피보나치 회귀 수준에서 저항을 만나며 상승 동력을 유지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현재 실현되지 않은 이익(Unrealized Profit/Loss, NUPL)이 높은 상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자신감을 나타낼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NUPL 지수가 최근 감소하고 있는 점은 시장의 과열을 경고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에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85,000달러에서 10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비트코인의 RSI(상대강도지수)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과거의 강세장을 예고했던 신호와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술적 저항과 시장 내 이익 실현 욕구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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