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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야후 AI로 북미 검색점유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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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5.02 (목)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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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북미 검색 점유율이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빙과 야후는 AI 기술 통합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구글의 압도적인 우위를 감안할 때 AI로 인한 변화가 검색 지형을 크게 바꿀지는 미지수다. 웹 분석 기업 스탯카운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의 북미 검색 시장 점유율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빙과 야후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 구글의 점유율은 79.89%이며 빙과 야후는 각각 11.86%와 6.3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러한 시장 상황의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빙 검색 엔진에 고급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통합하면서 나타났다. 2023년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GPT-4 언어 모델을 빙에 도입해 더 지능적이고 대화형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조치는 AI 기반 검색 출시 후 6개월 동안 10억 건 이상의 채팅을 기록한 빙의 사용량 증가와 시장 점유율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빙의 성장은 데스크톱 기기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2024년 4월 기준 데스크톱에서 10.17%의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태블릿에서는 4.96%, 모바일에서는 0.51%에 그쳤다. 빙의 검색 기술을 활용하는 야후 또한 AI 개선의 혜택을 받아 데스크톱 검색 시장의 2.60% 점유율을 차지했다.

빙의 AI 역량의 영향력은 초기부터 분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3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빙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AI 기반 검색 경험은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을 때 더 자연스럽고 대화형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2023년 5월 기준 빙은 초기 제한된 미리보기 기간을 거친 후 모든 사용자에게 AI 기반 검색을 제공했다. 확장된 출시에는 시각적 검색 요소,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질문할 수 있는 기능, 엣지 브라우저용 새로 고침된 인터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이 포함되었다.

구글은 북미와 전 세계적으로 86.99%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검색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1년 동안 시장 장악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구글의 글로벌 점유율은 1년 전 93% 이상에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빙은 약 2.8%에서 3.37%로 입지를 확대했다.

빙과 야후가 AI를 활용하여 검색 경험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구글은 증가하는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AI 검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특히 모바일 기기에서 구글의 막대한 우위를 감안할 때 빙과 야후의 AI 주도 성장이 장기적으로 검색 환경을 크게 재편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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