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스테이블코인의 월간 거래량이 결제 대기업 '비자' 거래량을 추월했다고 29일(현지시간) 더블록이 온체인 분석업체 난센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30일 동안 시가총액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6540억 달러 상당의 거래를 처리했다. 같은 기간 다이(DAI)는 3940억 달러, USD코인(USDC)은 321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난센은 3대 스테이블코인의 30일 거래량은 종합 1조3690억 달러로, 비자의 작년 월평균 거래량 1조23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비자의 작년 한 해 거래량은 14조8000억 달러 상당이다.
테더 거래량은 세계 2대 카드사 마스터카드의 월 거래량 수준에 근접했으며 페이팔 거래량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마스터카드는 월평균 7500억 달러, 연간 9조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페이팔은 월평균 1250억 달러의 거래를 처리했다.
한편, 비자는 이달 보고서에서 거래량 기준 최대 스테이블코인은 서클의 USDC이라고 주장했다.
거래 건수 1000건, 거래액 1000만 달러 미만인 계정의 거래량만 집계해 봇 거래, 거래소 같은 대형기관의 자동 거래 같은 비유기적 활동을 배제하고 단일 거래의 중복 합산을 없앴을 때 주간 거래량 기준 USDC가 USDT 등 경쟁 스테이블코인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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