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석유'된 구리 수요와 전망

구리는 현대 산업과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금속 중 하나로, 태양광 패널, 전기차, 전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전환의 핵심 소재로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구리의 중요성으로 인해 구리 광산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최근 호주의 광산기업 BHP와 영국의 앵글로아메리카 간의 인수 제안 거절을 둘러싼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BHP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이 구리 사업을 성장시키길 원하기 때문에 311억 파운드(약 53조 5800억 원)의 인수 제안했다. 하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2차 제안을 고려중이다.

앵글로아메리카의 구리 광산 보유

앵글로아메리카는 다이아몬드 기업 드비어스를 거느리고 있으며, 세계 최대 백금 생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BHP의 관심은 앵글로 아메리칸가 보유한 칠레와 페루의 구리 광산에 집중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구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구리 광산의 개발이 부족한 상황에서 구리 생산이 어려워지고 있다. 기존 광산에서의 구리 출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 생산 기업들은 고순도 구리 광산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낮은 품질의 구리 광맥을 개발하고 있다.

구리 투자의 증가

구리가 친환경 산업에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구리 투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은행에서도 구리 투자를 권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구리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구리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구리 시장의 전망은 밝아 보인다. 특히, 친환경 산업의 확대와 함께 구리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구리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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