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영란은행(BoE)과 금융감독청(FCA)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DSS)를 도입했다. 이는 분산 원장 기술(DLT)을 활용하여 주식과 채권 등 디지털 증권 거래와 결제를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국의 영란은행(BoE)과 금융감독청(FCA)은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DSS)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이 샌드박스는 주식과 채권과 같은 디지털 증권을 거래하고 결제하기 위해 분산 원장 기술(DLT)을 사용하는 실험을 할 수 있는 시험장이다.
이 샌드박스의 목적은 참가자들이 증권 거래 및 결제에 DLT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샌드박스는 5년 동안 운영되며 디지털 시대의 증권 결제에 특화된 새로운 규정이 개발될 수 있다.
샌드박스에 승인된 기업은 증권 예탁 및 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변경된 규정에 따라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BoE와 FCA는 2024년 가을까지 첫 번째 참가자 그룹을 온보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CA 전무이사인 쉘든 밀스는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이 규제가 영구화되기 전에 실제 시나리오에서 규제 변경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규제 관행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는 2023년 7월에 DSS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고, 이후 정부는 2023년 11월까지 이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기 위한 법안을 제정하기로 약속했다. 2023년 12월에는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었고, 국가 금융 규제 당국이 샌드박스를 감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다. BoE와 FCA는 피드백을 검토한 후 여름까지 신청을 받고, 가을까지 첫 번째 참가자가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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