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밈코인 '북 오브 밈(BOME)'과 관련된 거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원과의 관련은 없었으며, 거래를 감지하고 신고하는 사용자에게 최대 500만 달러의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밈코인 '북 오브 밈(BOME)'과 관련된 대규모 거래에 대한 우려에 대해 해당 거래가 자사 직원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대규모 BOME 거래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즉시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거래에 관여한 사용자는 바이낸스 직원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바이낸스는 플랫폼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사기 행위를 신고하는 사용자에게 1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의 성명은 온체인 데이터 회사 룩온체인이 바이낸스에서 약 230만 달러에 해당하는 12,721개의 토큰이 지갑에서 인출되었다고 밝힌 이후에 나온 것이다.
룩온체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자금은 토큰당 0.0074달러에 3억 1,400만 개의 BOME 토큰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었다. 룩온체인은 해당 거래에 내부자 정보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추측했다. 이 사건 이후 바이낸스는 BOME/BTC, BOME/USDT, BOME/FDUSD, BOME/TRY를 포함한 BOME 거래 쌍을 상장했다. 상장 이후 거래소에서 BOME의 가격은 1500% 이상 급등했다. 바이낸스가 BOME 거래를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 내 투명성과 무결성에 대한 바이낸스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