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중개업체 번스타인은 전례 없는 기관 채택에 힘입어 암호화폐 시장이 내년 말 7조5000억 달러까지 3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팀은 14일(현지시간) 고객 서한에서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현재 2조6000억 달러에서 2025년 7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비트코인은 3조 달러 ▲이더리움은 1조8000억 달러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가 1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이 소비자 킬러 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스타인 전문가들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공이 계속될 것을 예상하면서 "운용자산은 현재 600억 달러에서 2025년 3000억 달러로 5배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식·암호화폐 거래 앱 로빈후드 주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17달러 수준이지만 유례 없는 암호화폐 호황에 힘입어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이라면서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0달러(상승 여력 80%)를 제시했다.
애널리스트 팀은 "2024년과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이 강력한 주기를 예상한다"면서 "1100만 활성 거래자를 보유한 로빈후드 앱의 암호화폐 수익이 9배 성장할 것"이라며 "2023년 연간 5억4100만 달러 손실에서 2025년 연간 9억1000만 달러 수익으로의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목표가 15만 달러를 제시하고 최선의 비트코인 투자 대상을 채굴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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