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컨설팅 업체 디스프레드가 이더리움 레이어2 아비트럼(Arbitrum)과 한국 개발자 생태계 조성 및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비트럼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으로, 디파이라마 기준 전체 체인 TVL(총 예치금)에서 4위, 이더리움 레이어2 TVL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스프레드는 △ 국내 아비트럼 개발자 생태계 조성 △ 한국 기업과의 협업 기회 모색 △ 온체인 사용자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디스프레드는 한국 개발자들에게 언어 및 문화적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리서치 콘텐츠와 개발 가이드를 배포할 계획이다. 아비트럼 생태계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아비트럼 기반 서비스를 육성하는데 힘쏟을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아비트럼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디스프레드는 7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웹 3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들의 인지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디스프레드는 자체 개발하고 있는 온체인 활동 그로스 플랫폼 ‘쓰릿지(3ridge)’를 통해 아비트럼 온체인 사용자 확보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김주원 디스프레드 사내이사 겸 사업전략 총괄은 "아비트럼은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아비트럼이 국내 이더리움 분야에서 최고의 개발자 및 유저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에 걸맞은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니나 롱(Nina Rong) 아비트럼 생태계 개발 총괄은 "그동안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를 눈여겨왔다"라며 "한국 내에서 강력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하고자 디스프레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아비트럼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한국 개발자 및 기업들이 수월한 개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비트럼 생태계 내에는 1,000여 개 이상의 댑(dApp)이 활동 중이며, 이더리움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해 아비트럼 원(One), 노바(Nova), 오르빗(Orbit)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