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블록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 엑셀라(AXL)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 실물자산(RWA) 토큰화 분야에서 협력한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엑셀라가 리플과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엑셀라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파트너십으로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 데이터 전송 등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이 원활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엑셀라와 리플의 XRPL(XRP Ledger) 연결을 통해 55개 이상의 블록체인 간 통합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최근 화두가 된 현실세계자산(RWA)까지 적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XRPL이란 탈중앙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가상자산 및 실물자산을 토큰화 및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밖에 엑셀라의 브릿지 솔루션 GMP를 활용해 XRPL에 크로스체인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댑)을 직접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MP를 통해 자산을 이동하면 해당 블록체인에서 생성된 토큰이 아니더라도 최적화된 경로로 자동 설정해 보다 간편하게 자산 이동이 가능하다.
조르지오스 블라코스 엑셀라 창립자 겸 이사는 "엑셀라는 상호운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더리움가상머신(EVM)·폴카닷·코스모스 체인을 연결할 수 있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과 상호접속 가능한 웹3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슈와츠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XRPL 공동창립자는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의 발전은 네트워크 간 연결 및 다양한 블록체인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XRPL 상호운용성 확장뿐만 아니라 유틸리티와 혁신성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