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크로스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 '액셀라 네트워크(Axelar)'가 웹3 액셀러레이터 '롱해시벤처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액셀라 네트워크는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크로스체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롱해시X 액셀러레이터 코홀트 10'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창업기획자'라 불리는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투자·전문교육을 주된 업무를 하는 회사를 말한다. 엑셀라 네트워크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웹3 제품 전략·디자인·커버넌스·기술 멘토십·커뮤니티 구축 등 모듈에 대한 일련의 워크샵이 들어있다.
액셀라 네트워크는 중간 체인(Middle chain)을 이용한 크로스체인 프로토콜로, 핵심은 코스모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기반 위임지분증명(DPoS) 블록체인이다. 해당 블록체인의 검증자는 지원 블록체인의 라이트 클라이언트 혹은 노드를 실행하여 연결된 체인 상태를 확인·보고하며, 일정 수치 이상의 보고를 통해 외부 체인 상태가 엑셀라 네트워크에 기록된다.
엑셀라 네트워크가 연결하는 각 체인에는 게이트웨이 컨트랙트가 배포되며, 이 컨트랙트는 엑셀라와 외부 블록체인 간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 사용된다. 엑셀라 게이트웨이에 도착한 메시지 요청은 엑셀라 허브의 검증자에게 전달되고 메시지와 트랜잭션은 검증자의 임계값에 도달하는 경우에만 통과된다.
사진 = 엑셀라 네트워크 크로스체인 메시지 통신 / 크로스앵글
한편 액셀라 네트워크는 지난달 30일 공식 미디엄을 통해 9월 내 자체 토큰 AXL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행 물량은 10억개이며, 스테이킹 인센티브와 수수료 지불, 네트워크 거버넌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엑셀라는 앞서 토큰 출시를 예고한 뒤 이를 7월 14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