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금융 당국이 바이낸스, OctaFX, 코인베이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측은 "해당 사실을 파악 및 조사하고 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코인베이스 닷컴 접속은 여전히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금융 당국이 바이낸스, OctaFX, 코인베이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당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접속 차단 이유는 외환 투기 방지로 알려졌다.
현지 투자자들은 접속이 가능한 거래소로 자산을 옮기고 있지만, 향후 나이지리아 내 거래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해 정부 조치에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중앙은행을 제외한 현지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국내외 거래소와 협의를 하는 것 등이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나이지리아 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국 내 바이낸스 사업 활동에 대해 불법이라며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