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273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2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8만1820명이 약 2억497만 달러(2730억원)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1억5483만 달러(75%), 숏 포지션은 5021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이더리움이 4527만 달러(22%)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3260만 달러(72%)가 롱 포지션에 해당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4102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749만 달러로 67%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3193만 달러, 솔라나 포지션이 1133만 달러, 월드코인 포지션이 657만 달러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비트멕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58만 달러(21억519만원)의 ADAUSD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9269만 달러, 45.21%), OKX(6755만 달러, 32.95%), 바이비트(2527만 달러, 12.33%) 순이다. 롱 포지션 비중이 평균 75%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22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3% 하락한 5만1411달러에, 이더리움은 2.51% 내린 2926.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