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46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9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4만4002명이 약 1억962만 달러(1460억원)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3070만 달러, 숏 포지션은 7892만 달러(71%)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이 2224만 달러(20%)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1701만 달러(76%)가 숏 포지션에 해당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이 2197만 달러(20%)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854만 달러로 84%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1242만 달러, 월드코인 포지션이 639만 달러, 라이브피어(LPT) 포지션이 521만 달러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92만 달러(52억2536만원)의 BTC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5112만 달러, 46.57%), OKX(3538만 달러, 32.23%), 바이비트(1047만 달러, 9.53%) 순이다. 숏 포지션 비중이 67%~74%를 차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19일 오전 8시 3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6% 오른 5만2032달러에, 이더리움은 2.92% 오른 2868.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