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니 그룹은 100억 달러 규모의 인도 사업 합병을 취소하는 해지 서한을 지(Zee) 엔터테인먼트에 보냈다. 월요일 블룸버그 뉴스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결정은 합병 법인의 리더십에 대한 교착 상태에 따른 것이다.
소니, 합병 계약의 미충족 조건을 해지 사유로 꼽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월요일 새벽에 지에게 보낸 서한에서 합병 계약의 미충족 조건을 거래 종료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소니가 이 서한을 나중에 거래소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소니와 지의 합병이 2년 넘게 진행되어 왔으며 누가 합병 회사를 이끌 것인지에 대해 교착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지는 CEO 푸닛 고엔카에게 CEO를 제안했지만, 소니는 고엔카에 대한 시장 규제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지는 합병에 전념하고 있었으며 최근 금요일에 밝힌 대로 "선의의 협상"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또한 거래 성사를 위한 1월 20일 마감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거래의 결렬은 현재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던 소니와 지 모두에게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엘라라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카란 타우라니에 따르면 릴라이언스-디즈니 거래가 성사될 경우 경쟁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 감소에 직면한 지
넷플릭스, 아마존닷컴과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대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는 시장에서 지는 수익, 광고 수익, 현금 보유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정 크리켓 경기의 TV 중계권과 관련해 디즈니의 스타와 맺은 4년간의 계약도 합병 협상이 결렬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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