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의 윌리엄 영 지방 판사는 최근 결정에서 젯블루항공의 38억 달러 규모의 스피릿항공 인수를 막았다. 판사는 이 거래가 반경쟁적이며 항공권 구매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미국 법무부의 의견에 동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판결이 미국 항공업계의 추가 통합을 막으려는 백악관의 노력에 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AP 통신은 이번 인수로 국내 시장의 10.2%를 지배하는 합병 법인이 탄생하여 대형 항공사의 지배력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 판사는 이 거래가 대형 항공사에 대한 경쟁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피릿 항공과 스피릿 항공의 독특한 저가격 모델이 받게 될 피해를 강조했다. 이 판결은 업계에서 제안된 다른 합병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저가 요금 철폐
영 판사는 이번 인수로 인해 스피릿 항공의 저렴한 요금과 젯블루를 포함한 다른 항공사에 가격 인하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Spirit이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사들은 일반적으로 가격을 7%에서 11%까지 낮춘다. 소비자들은 이 독특하고 경제적인 상품 옵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 옵션이 사라지는 것은 실질적인 피해로 간주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판결을 소비자의 승리로 환영하며 가격 인하와 선택의 폭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피릿 항공은 운영 비용 상승과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 판결로 인해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크게 하락하고 젯블루 항공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법원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젯블루와 스피릿 항공 모두 판결에 대해 항소할 수 있다. 이번 판결은 법무부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영 판사는 두 회사의 합병을 완전히 금지하지는 않았다. 그는 추가 자산 매각이 이루어지면 거래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미국 항공업계와 현재 진행 중인 통합 노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이는 공정한 경쟁을 보호하고 시장 지배력의 집중을 방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의미한다. 이제 알래스카 항공의 하와이안 항공 인수와 같은 다른 제안된 합병의 운명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
영 판사는 피고 항공사가 다시 거래를 추진하기로 결정할 경우 법원의 문이 열려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는 향후 협상 또는 반경쟁적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는 수정된 제안의 여지를 남긴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