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전기 자동차 모델에 대해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최대 7,500달러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전기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자동차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한경뉴스에 따르면 이 할인율은 인플레이션 억제법(IRA)에 따라 미국산 전기차에 한해 지급되는 보조금과 동일한 금액이다.
전략적 가격 인하 움직임
현대차그룹은 IRA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현대차와 기아차 고객들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상용차에만 적용되던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구매자에게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제 인센티브에는 개인이 구매하는 전기차 모델도 포함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는 2023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요 둔화를 극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격화되는 전기차 가격 전쟁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구매자에게 전기차 가격을 대폭 할인해주기로 결정하면서 전기차 업계의 가격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테슬라와 폭스바겐도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은 처음에는 가격 전쟁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난주 유럽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2024년형 아이오닉 5, 6과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이번 가격 할인은 이달 말까지만 적용되는 한시적인 혜택이다.
한국의 엠투데이는 기아 북미법인이 2023년형과 2024년형 EV6와 니로 모델에 대해 3,000달러에서 7,500달러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이 혜택은 3월 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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