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타가 운영하는 두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월간 실사용자 수가 최근 한국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러한 서비스에서 가짜 뉴스와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데이터에 따르면 활성 사용자 감소
업계 추적업체 IGAWorks의 모바일 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인스타그램 활성 사용자 수는 1,865만명에 달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 수치는 한국비즈와이어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 활성 사용자는 특정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에 액세스하는 사용자로 정의된다.
지난 11월 페이스북 로컬 사용자 수는 894만 명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모바일 지수 분석에서 페이스북 로컬 사용자 수가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9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이 수치가 1000만 명 이하로 떨어져 980만 명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러한 감소가 이러한 플랫폼에서 가짜 뉴스와 사기 콘텐츠의 확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사용자들은 자신의 피드에 나타나는 광고 수가 점점 늘어나 지인의 게시물이 가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수익화 기능 한국 출시 예정
한편, 인스타그램의 국내 유료 기능 출시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한국 중앙일보는 메타코리아가 인스타그램의 유료 기능 중 두 가지를 베타 버전 서비스로 출시해 창작자들에게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nstagram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통해 팔로워는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독점 콘텐츠에 월별 요금을 내고 액세스할 수 있다. 창작자는 자신의 재량에 따라 가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 다른 기능인 인스타그램 기프트를 사용하면 제작자는 팔로워가 보낸 가상 선물을 기반으로 릴스(Reels)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독특한 기능은 지난 2월 미국을 시작으로 이미 여러 국가에 도입됐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