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베컴퍼니(Aave Companies)'가 '아바라(Avara)'로 리브랜딩을 진행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바라는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 개발사인 '아베랩스(Aave Labs)'와 탈중앙 소셜 프로토콜 '렌즈(Lens)', 스테이블코인 'GHO', 소나(Sonar)의 모기업이 된다.
아바라는 초기 이더렌드(ETHLend)로 시작해 에이브컴퍼니로 사명을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스타니 쿨레초프 아바라 설립자는 이번이 마지막 리브랜딩이 될 것이라면서 "단순히 사명과 구조를 바꾼 것이 아니라 '공평성, 참여 독려, 혁신 촉진을 위한 개방적인 탈중앙 인터넷'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변화"고 강조했다.
사명 변경 소식과 함께 웹3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로스 펠리즈 엔지니어링(Los Feliz Engineering) 인수 소식도 전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스 펠리즈는 이더리움 암호화폐 월렛 '패밀리'와 개발자 라이브러리 '커넥트킷(ConnectKit)'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로스 펠리즈 팀 전체가 아바라에 합류하며, 패밀리 설립자인 벤지 테일러가 아바라의 상품·설계 수석 부대표를 맡는다.
로스 펠리즈는 아바라의 두 번째 인수 기업이다. 아바라는 작년 12월 5일 탈중앙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렌즈'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소셜 게임 앱 '소나'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