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플랫폼 보스코인을 개발한 블록체인OS는 ‘블록체인의 인터넷(The Internet of Blockchain)’을 만들고 있는 코스모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블록체인OS은 코스모스와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연구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스가 구축하려는 분산원장간의 네트워크, 즉 블록체인의 인터넷은 현재 각각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로 연결해 블록체인들이 인터넷처럼 상호 연계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블록체인OS는 설명했다.
코스모스의 설립자이자 인터체인 재단(Interchain Foundation)의 이사인 재권(Jae Kwon)은 에너지 낭비가 심한 POW(Proof-of-Work)를 사용하지 않고 분산원장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텐더민트 블록체인 엔진을 창안했다. 재권은 “코스모스는 블록체인들의 인터넷을 위한 공통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들고 있다”며 “이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이 오픈소스 컨센서스 엔진과 서로 연계된 서비스들로 확장되는 생태계의 도움을 받아 본연의 솔루션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OS는 5월 10일부터 세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자금조달,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시작했다. 이에 앞선 사전 ICO를 통해 3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