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개발사 레저가 12% 감원을 단행했다.
파스칼 고티에 레저 CEO는 5일(현지시간) 내부 문건에서 "사업 지속성을 위해 계속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감원 소식을 전했다.
그는 "거시경제 역풍은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역량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 조건과 사업 현실에 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반에서 직무를 축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지만 레저 인원 12%를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대상자들에게는 직업 전환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레저 CEO는 "이 시기를 통해 레저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면서 "레저의 모든 직원들이 리더로 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저는 암호화폐 산업 발전의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면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신중하게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저는 아이팟 개발자 토니 파델이 만든 '스택스(Stax)' 등 세 개 하드월렛을 제공하고 있다. 며칠 전 레저는 인기 NFT 컬렉터를 위한 하드월렛을 제공하기 위해 3대 경매 하우스 '소더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