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34%)와 나스닥종합지수(0.44%), 다우지수(0.19%)는 일제히 오른 채 개장했다.
고금리 장기 정책이 언급됨에 따라 금리가 최대 7%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과 2024년에도 5%대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나오는 가운데 미 국채 수익률 완화로 대형 종목 주가들이 개장 직후 소폭 오른 것이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다만 개장 이후 애플(-0.65%), 테슬라(-0.37%) 등은 약보합세로 전환했고 알파벳(0.36%), 메타(0.10%) 등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셧다운 우려도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임시 예산안이 나오긴 했지만 의원들 사이의 반응이 좋지 않아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일단 처리 자체는 합의가 됐기 때문에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이날 내년도 예산안 협상 시한을 삼일 앞두고 11월 중순까지 단기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분기 국내총생산(GDP)와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 등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시작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1.57%)과 이더리움(2.03%)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올라 각각 2만6563달러대와 1617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BNB(1.13%)와 XRP(0.66%), 카르다노(0.10%), 도지코인(0.59%), 솔라나(0.06%) 등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올랐다.
한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다시금 암호화폐와 증권법의 관계성을 강조한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이 "대중의 의견을 수렴할 때까지 규칙 제정을 중단하라"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으로 암호화폐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전날 발언과 맞물려나온만큼 SEC의 규칙 제정에 대한 파급력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한편 겐슬러 위원장은 사전에 공개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증언 내용에 따르면 "대다수 암호화폐 토큰은 미국 증권법이 규정한 투자 계약의 정의를 충족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이 모두 증권법 적용 대상임을 강조했고, 증권법 준수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