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미즘 기반 탈중앙거래소(DEX) 이그재끌리가 해킹 소식에 이어 프로토콜 일시 중단 공지를 전했다.
이날 디닷파이 블록체인 보안 업체는 이그재끌리에 대해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되며 7160개 이더리움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는 해킹 발생 당시 기준 1204만 달러(한화 약 161억673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당초 또다른 블록체인 보안 업체 비오신은 피해 규모를 약 700만 달러(한화 약 93억9750만원)이라고 집계했지만 추가피해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디닷파이 측은 “현재까지 2개의 익스플로잇 컨트랙트가 확인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발생 한 시간 이후 이그재끌리 측은 해킹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프로토콜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기간은 미정인 상태다. 이들은 “현재 보안 문제의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프로토콜이 일시 중단되더라도 사용자들은 자금을 출금할 수는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그재끌리 측은 출금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일부 유저들은 "출금이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한 추가 입장은 따로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