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쉬운 블록체인 기반 웹3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한 개발 툴을 추가했다.
AWS는 27일(현지시간) 뉴욕 시티에서 열린 AWS 웹3/블록체인 서밋에서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서비스 '아마존매니지드블록체인(AMB)'에 '액세스(Access)'와 '쿼리(Query)'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AMB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손쉽게 구축·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툴을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2019년 출시됐다.
AMB 액세스는 블록체인에 대한 서버리스(serverless) 및 확장형 접근을 지원하여 노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개발자는 표준 '원격프로시저호출(RPC, remote procedure call)'를 사용해 특수 인프라 없이 여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과 탈중앙 앱에 접근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비트코인 블록체인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AMB 쿼리는 개발자가 API를 통해 여러 블록체인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활용 가능 예시로 수탁 및 지갑 암호화폐 앱과 NFT를 사용한 웹3 소비자 참여 캠페인 등을 제시했다.
사만 마이클 파 AWS 금융서비스기술 부사장은 "AMB의 액세스 및 쿼리 기능은 매끄러운 블록체인 네트워크 접근과 데이터 이용을 가능하게 하여 개발자들이 손쉽게 웹3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블록체인부터 웹3.0 부문까지 기술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초 웹3 기술자 채용을 진행했으며 연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