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횡보하는 가운데, '킨(KIN)' 토큰 가격이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28일 KIN 토큰은 전체 토큰 공급량의 70%에 해당하는 7조600억개 물량을 소각하자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
0.00001831 달러 수준이었던 KIN 토큰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 대비 23.87% 급등한 0.0000230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달 동안 230% 폭등하며 현재 시가총액 511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토큰 소각은 프로젝트 준비금과 메시지 앱 '킥 인터랙티브'의 보유 물량에서 이뤄진다.
먼저 4조9600억개가 먼저 소삭되고, 이후 2조1000억개가 추가 소각될 예정이다.
총 소각 물량은 7조600억개로 약 1억56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 상당이며 전체 공급량의 약 71%에 해당한다.
이번 토큰 소각 결정은 지난 6일 메시징 플랫폼 킥(Kik) 설립자 테드 리빙스톤이 프로토콜의 완전한 탈중앙화를 제안한 가운데 이뤄졌다.
그는 지난 20일 KIN을 결제 방안으로 사용하는 솔라나 암호화폐 월렛 '코드(Code)'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