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 네덜란드 철수 건 두고 "확대해석 말라" 트윗 돌연 삭제

바이낸스가 네덜란드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지 말라"는 입장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는 50개 지역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를 가지고 있다"며 바이낸스가 크고 복잡한 플랫폼이며 가상자산에 대한 적절한 접근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트윗은 몇 시간이 지난 뒤 삭제되어 있었다.

앞서 바이낸스는 VASP 취득 실패로 네덜란드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현재는 이용자들의 자산 출금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며 바이낸스는 "추후에도 허가를 받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낸스의 네덜란드 시장 철수 소식 전후로 바이낸스 내 비트코인 잔고가 4.8만개 줄었다는 소식과 직원 정리해고, 프랑스서 검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이 알려지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프랑스 검찰은 바이낸스를 자금세탁혐의로 압수수색하며 "가중처벌을 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나이지리아에서는 사기 법인이 현지 증권 당국으로부터 운영 중단을 명령 받은 소식도 밝혀졌다. 창펑자오는 이를 두고 "사기 법인이라 해당 기업에 중지 요구 통지서를 보냈다"고 전하며 "뉴스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다 믿지는 말아라"고 당부했다.

창펑자오는 트위터를 통해 이슈가 나올 때마다 이용자들을 진정 시키고 있다. 다만 이번처럼 관련 내용 트윗을 돌연 삭제한 경우는 많지 않다.

한편 바이낸스는 프랑스 압수수색 건에 대해서도 "흔한 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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