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rix, 새로운 PoW/PoS 합의 알고리즘 개발 중

29일 코인텔레그라프는 홍콩 기반의 Matrix AI 네트워크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PoS/PoW 합의 알고리즘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atrix AI의 대표 Owen Tao는 “블록체인의 새 세대가 될 Matrix는 최신 AI 기술을 통해 암호화폐의 환경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는 “Matrix블록체인은 다중 체인 협력 기능, 데이터와 제어 블록의 디커플링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AI를 통해 자율화와 자체 최적화가 가능하다”고 기존의 블록체인과 차별을 뒀다.

알고리즘은 특허로 등록될 예정이다. Matrix의 처리 방식은 분산 방식에 사용되는 랜덤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Tao 대표는 “알고리즘의 대리인 선정 개연성이 PoS 및 기타 요인에 비례하기 때문에 공정성을 가진다. 더욱이 선정된 노드(node)는 PoW를 다른 투표자들에게 할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효율과 공정성을 위해 PoS와 PoW를 결합하여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은 거래 확정 지연 시간 또한 개선할 수 있다. 대표는 “PoS 기반 랜덤 클러스터링으로 인해, 소수의 노드들이 대리인으로 선정된다. 거래는 이 대리인들에게만 배포된다. 이전의 블록체인의 경우, 거래가 P2P네트워크 안의 모든 노드에 전달 되야 했다. 이런 경우 노드 수가 많을수록 지연 시간도 늘어났다. 새 알고리즘은 적은 수의 노드를 갖게 되어 거래를 전달하는 부담을 줄이고, 지연을 상당 수준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Matrix 알고리즘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7 블록쇼 아시아 행사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Matrix의 AI 수석 과학자인 Steven Deng이 이 행사의 강연자로 참석했다. 당시 Matrix는 PoW/PoS 합의를 2018년 개발 계획의 핵심 부분으로 강조했었다. 알고리즘의 실제 버전은 이번 여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Owen Tao대표는 2018년의 세부 계획을 알리며, Matrix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Matrix의 계획은 상품 주요 단계에 따라 4 시기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발생의 시기’로 Matrix 블록체인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출시한다. 두 번째 단계는 “속도의 시기”로 PoS/PoW 합의 알고리즘 개발과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초당 500,000건의 거래 처리량을 목표로 한다. 세 번째 단계는 “문명의 시기”로 AI기반 코드 생성과 보안 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 단계의 주요 목적은 AI 기술을 Matrix 블록체인에 결합하여 과정을 자율화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기적의 시기”로 채굴 하드웨어 프로토타입과 AI 기반 채굴 메커니즘의 개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