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발행사 서클이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대비를 위해 환매조건부채권 계약을 체결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Internet Financial)이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 대비 및 준비금 재조정을 위해 87억 달러(한화 약 11조원)규모의 레포(Repo, 환매조건부채권) 계약을 체결했다.
서클은 5월 31일 만기 도래 예정인 국채 대신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 레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5월 16일(현지시간) 기준 87억 달러(한화 약 11조원) 규모로, 레포 계약에는 BNP파리바(BNP Pariba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바클레이즈(Barclays), 캐나다 왕립은행(Royal Bank of Canada) 등이 포함된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를 하지 않을 예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들은 디폴트시 미국 경제와 국민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는 후과를 이해하고 있다"며 "지도자들은 모두 우리가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