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neAI 최고경영자(CEDO) 샘 알트만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다시 한 번 인공지능을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
샘 알트만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인공지능을 규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점점 더 강력해지는 AI 모델의 위험을 완화하는 데 정부의 개입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블루멘탈(Richard Blumenthal) 상원의원은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가짜로 녹음하며 16일 청문회를 시작했다.
샘 알트만은 미국 정책 입안자들과 인공지능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IBM의 최고 개인정보 책임자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및 게리 마커스 뉴욕 대학교 명예 교수와 함께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했다.
인공지능 규제 촉구를 위해 이 달 들어 두 번째 워싱턴을 방문한 샘 알트만은 "우리는 특정 규모의 기능 이상의 작업에 라이센스를 부여하고 해당 라이센스를 제거하고 안전 표준 준수를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관을 구성할 것이다"라며 "예비 기관은 AI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증언한 몽고메리 교수는 페이스북과 같은 실리콘 밸리 거대 기업의 오랜 주술인 '빠르게 움직이고 깨뜨리기'의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에게 "AI의 시대는 '빠르게 움직여 사물을 부수는' 또 다른 시대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알트만과 몽고메리는 또 AI가 일부 일자리를 없앨 수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알트만의 발언은 60명 이상의 하원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한 다음 날 나왔다.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이 대략적으로 균등하게 갈라진 초당파 모임에서 알트만은 ChatGPT의 다양한 시연을 함께 관람했다.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AI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AI 관련 유명 기업 CEO들을 만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OpenAI의 ChatGPT의 성공에 힘입은 AI의 급증하고 있는 확산은 윤리적이고 양심적인 AI 관행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