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기업의 자금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 이상거래 통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 이상거래 통지서비스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기업 내부의 횡령, 자금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또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거액거래, 심야거래, 특이거래 등을 통지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기업이 이용하는 기업뱅킹 채널에서 모니터링한 일상적 거래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거래 패턴을 감지해 통지하고 이를 통해 경영진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돕는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기업고객은 전국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오는 12일부터는 기업인터넷뱅킹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해외 인터넷프로토콜(IP)접속 방지, 다중로그인 방지 등 해킹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기업의 내부 통제를 돕기 위해 업무별로 다양한 다단계 결재 라인 설정, 다중 승인자 설정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의 자금사고 패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해 통지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기업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