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세브리핑] 짙어진 경기침체 그림자에 하방 압력...비트코인 2만8000 달러선 방어 중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10분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68% 하락한 2만8052 달러(한화 약 36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16% 하락한 1890.27 달러(한화 약 249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BNB 0.52%▼ XRP(XRP) 3.39%▼ 카르다노(ADA) 1.78%▼ 도지코인(DOGE) 4.97%▼ 폴리곤(MATIC) 2.65%▼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3.33% 하락한 1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878억 달러(한화 약 1565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를 제공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 나우에 따르면 미국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1.7%에서 1.5%로 낮아졌다. 지난달 23일 3.5%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달 미국 서비스 부문도 둔화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로, 전월 55.1보다 하락했으며, 전문가 예상치 54.3를 밑돌았다.

강력한 긴축에도 탄탄했던 고용시장 열기도 잡히고 있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는 3월 민간 고용이 14만5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21만개를 크게 밑돌았다.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시장은 7일 나오는 미국 3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6일 기준 60.33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에 머물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 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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