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니스는 오늘(22일) 전 미국 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의 고위 관계자이자, 미국 연방정부 첫 핀테크 전담 부서를 이끌었던 화교 출신 전문가 췐단(全丹)과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발표한 암호화폐 규제 권고안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해당 권고안이 정식적인 법적 효력은 없지만,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특히 현재 FATF의 위원장을 미국이 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이는 미국 재정부의 자금 세탁에 대한 입장과 정책으로, 미국의 이익 관계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책 입안자들 역시 핀테크 기술이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에 연루된 이상, 어떠한 정부도 자금 세탁을 희생하고 핀테크를 지지할 수는 없다는 게 자명한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인니스의 "이번 권고안이 미국의 달러화 패권을 지키기 위안 전략을 볼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그렇지 않다고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충분히 논의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어떤 정부도 암호화폐가 법정화폐의 지위를 대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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