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출금 기능을 구현하는 '샤펠라' 하드포크 시기가 3월에서 4월로 연기됐다.
이더리움은 2일(현지시간) 전체 코어 개발자 회의에서 "스테이킹된 이더를 출금할 수 있는 이더리움의 샤펠라(상하이+카펠라) 업그레이드가 4월 둘째주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팀은 지난해 12월 하드포크 목표 시기를 올해 3월로 정했지만 테스트넷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저장, 세폴리아 테스트넷에 이어 이달 14일 전후로 최종 테스트넷 골리에서의 가동을 추진 중이다.
샤펠라 하드포크에는 스테이킹 출금을 구현하는 '이더리움개선안(EIP) 4895'이 포함돼 있다.
지분증명 전환을 위해 스테이킹을 시작한 2020년 이후 첫 출금 길이 열리는 하드포크에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체 유통량의 14%에 해당하는 1695만 ETH가 스테이킹돼 있다.
한편, 팀 베이코 이더리움 개발자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의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점검했다"면서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